《2018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서울 주요대학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열을 올릴 때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학생부에 근간해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들을 어떻게 자기소개서의 각 항목에 활용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에듀동아는 이런 수험생들을 위해 △교과학습발달상황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상황 등 학생부 주요 항목을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활용해야할지를 알려주는 <학생부 항목에 따른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시리즈를 총 6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 시리즈는 최근 동아일보 교육법인이 발행한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서 <자소설 말고 자소서(‘진짜 자기소개서’를 만드는 대입 자소서 작성 바이블)>에 담긴 콘텐츠를 활용해 연재된다. <학생부 항목에 따른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시리즈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보다 효율적으로 작성해보자.》
 

학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진로활동이 있다. 여기에는 고교의 교육계획에 의거해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진로 프로그램의 활동 내용과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실시한 진로 탐색 노력이 함께 기록된다. 진로활동은 자기소개서 공통 문항 1~3번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특히 ‘자신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묻는 공통 문항 2번에 답할 때 많은 학생들이 진로 관련 활동을 꼽곤 한다.  
 

진로활동은 내신 성적이나 수상경력 등에서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진로 희망 이유 및 지원 학과와 관련된 역량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그 자체로 학습 동기를 자극함과 동시에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드러내는 발판으로도 기능한다. 따라서 진로 목표를 향한 꾸준한 노력, 열정을 보여준다면 입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다. 반대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는 어렵게 쌓아 온 학업 역량, 학교생활 충실도 등 다른 강점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허울 좋은 껍데기’에 그칠 수 있기 때문.  
 

특히 자유학기제를 통해 폭넓은 진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중학교와 달리 수능, 내신, 대학별 고사 준비로 바쁜 고교 생활에서는 진로활동까지 꼼꼼히 챙기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충실한 진로활동은 자연스레 다른 지원자와 나를 차별화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 전공체험, 활동 내용보다 느낀 점 위주로 

생각보다 고교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진로활동은 다양하지 않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진로활동의 중요성은 높아졌는데, 정작 학생들의 진로활동은 비슷비슷해 차별성이 없는 것. 이에 최근에는 대학들이 나서서 비교적 전문적인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전공 체험 캠프 및 프로그램이 대표적. 교외 행사이긴 하나 학교 차원에서 참여한 행사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할 수 있다. 진로 캠프 활동을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썼는지 그 사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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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1. 전공 캠프로 진로활동을 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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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에 대한 꿈에 더 다가가고 싶어 서울대학교 수의학 아카데미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진로를 고려해 9개의 과 중 외과를 신청했습니다. 심화과정으로서 실습을 해본다는 것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외과 실습으로는 봉합에 대해 배웠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봉합을 제가 직접 해본다는 것이 기쁨과 동시에 미래에 야생동물을 고쳐줄 기술이란 생각에 봉합사의 중요성과 특징, 봉합의 종류를 빼먹지 않고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니들홀더와 포셉을 이용해 결찰과 연속봉합을 했을 땐 처음에는 쉽지 않아 매듭이 느슨하게 매어지곤 했지만, 선생님께 많은 질문 후엔 능숙히 봉합을 하게 되어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제가 다른 아이들에게 봉합에 대한 내용을 잘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발표자로서 지원했습니다. 앞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저와 제 친구는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뜻 깊은 경험들은 수의학도가 되고 싶은 저의 마음에 불을 붙였고, 학과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의사가 되었을 때 당당히 이 아카데미가 제 꿈을 다진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의학계열 지원자는 특히 진로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대학에서 주최하는 전공 캠프에 많이 참여한다. 사례 1의 수험생은 한 대학의 전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 썼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더욱 뜨거운 열정을 갖게 된 지원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의학 분야처럼 고교생으로 관련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기 어려운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이나 기관의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의 진로 분야에 대해 명확하게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 이러한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지원 전공이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고, 미래의 자신의 직업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를 알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과 모르고 작성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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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2. 전공 캠프로 진로활동을 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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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생명공학캠프가 열린다는 얘길 듣고, 바로 참가신청을 하였습니다. 실제 의사가 된 기분을 느껴보고 싶고, 교수님들께 새롭고 많은 것을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해부학 교실에서 실제 심장, 뼈를 관찰하고 견학한 봉안당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봉안당은 시신을 기증하신 분들의 뼈와 사진을 모셔놓은 곳입니다. 아까 관찰했던 장기들이 이분들의 헌신 덕분이구나. 그 무게에 절로 숙연해졌습니다. 우리는 이분들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빚을 갚는 것은 훌륭한 의사가 되어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떳떳한 의사가 되겠다고 봉안당에서 다시 다짐했습니다. 의학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강의도 진로를 정하는 데 시야를 넓혀주었습니다. 의사가 되면 당연히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생명공학기술을 연구하여 국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도 의사의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의사로서 각오를 다시 다지게 되었습니다. '일'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앞으로 어떻게 의업에 종사할 것인가 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례 2 역시 한 대학의 의생명공학캠프에 참여한 경험을 소재로 쓴 것이다. 그런데 이 지원자는 의학적으로 얼마나 전문적인 활동을 했는지 보다는 이 활동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서술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 진로활동이 꼭 전문적인 활동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대학도 고교생 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진로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남다른 진로활동을 강조하지도 않는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직업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 직업적 특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진로활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 교내 프로그램 적극 활용해 의미 찾아라 
 

학교생활 틀 안에서도 다양한 진로활동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고교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자신의 진로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고 있다. 진로발표대회, 진로글짓기 등 교내대회는 물론 학교에 따라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진로특강과 진로멘토링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 번쯤은 꼭 하는 소논문 작성이나 탐구활동 프로젝트도 가급적 진로와 연관된 주제로 하도록 많이 장려한다. 꼭 ‘진로활동’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활동뿐 아니라 이런 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진로탐색 노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특히 이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는 인상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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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3.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활동을 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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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에 가장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은 교내 진로 전공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3년 내내 교내 진로전공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진로를 구체화 할 수 있었는데, 특히 소논문 작성과 진로 및 직업 탐방 활동을 한 것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에 총 3편의 소논문을 작성하였고, 그 중 2편의 논문이 마케팅 관련 논문이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공을 들였던 논문은 휴대폰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 방안에 근거하여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살펴본 것이었는데, 논문 주제를 정하고 작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마케팅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었고, 마케팅이 기업의 성패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케팅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찾아보기 위해 경제 신문과 인터넷 포털 기사들을 검색하고, 도서관에서 마케팅 관련 전공 서적들을 탐독하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론으로 알게 된 지식이 실제로는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어져서 교내 진로 및 직업 탐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마케팅 전략에 대해 깊은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내 활동 경험으로 인해 저는 경영학과에 진학하여 기업의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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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3은 교내 진로 전공프로그램 경험에 대해 서술한 것. 이 지원자는 소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마케팅에 대해 심도 있게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달은 지원자는 이후에 더욱 활발하게 교내 진로활동에 참여했다. 교내 프로그램이 계기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 열심히 참여해 의미를 찾아낸 것은 지원자의 역량이다. 적극적인 진로 탐색 노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실제 학생부 상에 진로활동 기록도 빼곡하다면, 지원자의 이야기는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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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4. 교내 대회가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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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년 말에 학교에서 ‘나의 꿈 글짓기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글짓기 대회에 참가하기 전 까지는 명확한 꿈이 없었습니다. 대회준비 과정에서 진로에 대한 탐색을 해보았고, 과거 친구가 몰랐던 수학 문제를 가르쳐주고 그 친구가 문제를 이해하게 될 때의 즐거움과 만족감 그리고 제가 어려운 문제를 풀어낼 때의 즐거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사를 선택하여 그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그 후 교사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고,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우선 나부터 남을 가르칠 만큼의 기본기와 실력이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저는 특히 부족하였던 적분과 통계과목에 비중을 두면서 수학과 과학 공부를 하였습니다. 무작정 공부를 하던 저는, 제가 공부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고, 그래서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확실하지 않은 개념, 어려운 문제 같은 경우에는 친구에게 제가하는 설명을 들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 (중략) … 더불어 질문에 답해주기 위해 심화된 내용을 공부함과 동시에 그 양 또한 늘려가게 되었고, 그리하여 저는 4등급이었던 적분과 통계 과목이 전교 17등까지 성적이 향상되었고 생명과학2에서 1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사를 바라보던 저는 2학년 때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중에 교사가 좋다면 그보다 더 깊은 내용을 다루는 연구원도 좋을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고민하면서 연구원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며 얻게 된 협동심(공동체의식)과 수학, 생명과학 등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에너지, 전기, 화학 등을 눈여겨보았고, 이 분야에 대해 연구해보는 것 또한 도전해볼만한 과제라고 생각하여, 진로를 과학 관련 연구원으로 바꾸었습니다.
 

사례 4는 교내 꿈 글짓기 대회를 계기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사례다. 꿈 글짓기 대회, 진로발표대회 등은 진로 탐색의 자연스러운 계기가 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다. 사례 4에는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게 된 계기와 진로를 위한 노력, 이후 진로 변경의 과정까지 모두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와의 만남이나 진로 체험 등 두드러진 진로활동 내용이 담겨 있는 것도 아니다. 진로활동은 특별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 전문성 더하고 싶다면 독서를 활용하라 
 

진로활동과 자주 연결되는 활동 중 하나는 독서활동이다. 책은 간접경험의 좋은 통로. 여러 여건으로 진로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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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5. 진로활동과 독서를 연결시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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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만 공부해왔던 저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충하고 심화하는 공부 습관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시험에서 받았던 성적에 실망을 하게 되었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점차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청소년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대학에 가서 전공 지식을 쌓고 익히기 위해서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방학 특강으로 개설된 자기 주도적 학습 코칭 강좌에 참여하였는데, 이때 주간 학습 계획과 일일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날마다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내신 성적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학업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계획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 자신에 대한 신뢰가 쌓일 수 있어서 기뻤고, 자신감이 넘치게 되어 매사에 포기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는 청소년 상담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상담’은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므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 프로그램 중 ‘진로 독서 토론’에 참여하면서 MOOC 강의도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특히 상담 이론을 공부하고자 시간과 노력을 들여 상담과 관련된 지식을 찾던 중에 ‘10대들의 사생활(데이비드 월시)’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를 통해 청소년기의 특징과 뇌의 불안정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청소년기의 변화 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청소년들이 겪는 부모와의 마찰이 생물학적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변화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공 독서 경험으로 인해 저는 청소년 심리 상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이후에도 상담 기법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으면서, 상담사가 갖춰야 할 자질 및 태도 등에 대해서도 착실하게 기본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사례 5는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깊이 알아간 사례다. 청소년 상담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학업 성적을 끌어올린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후 보다 심도 있는 진로 탐색을 위해 교내 ‘진로 독서 토론’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상담사가 갖춰야 할 자질과 태도를 알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가 어떠한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각 분야의 전문적인 영역에 대해 알 수 있는 독서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유용한 진로활동임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 에듀동아

링크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630131548173843